시와글

어머니............

스타도나 2007. 5. 7. 11:21
어머니..

    어머니/심성보 어머니란 그리워하면 그리워할수록 가슴에 슬픔처럼 강물이 되어 넘치는 게 어머니의 존재일 것이다 한 송이 꽃처럼 여리시지만 한없이 큰 하늘만 같고 잔잔한 강물같이 자상하시지만 큰 파도같이 강한 분일 것이다 어머니는 그렇게 내 삶의 시작이자 삶의 뜨거운 힘이다 우리의 삶이 힘들 때마다 찾는 사람이 어머니이다 내가 힘든 인생의 길에서 울고 있을 때 마다 제일 먼저 보고 싶은 사람이 어머니일 것이다 또한 좌절의 숲에서 방황할 때에 일어서게 하는 것도 어머니이다 혹 살아가면서 약간의 서운함이 있었다면 그래도 부모는 늘 가슴이 아픈 쪽이다 오히려 자식한테 피해줄까봐 늘 일찍 죽어야지 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이 세상에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하였다 너무 내가 무심하고 너무 많은 기대와 바램을 어머니에게 하지 않았는지 뒤돌아 볼 때이다 지금 당시의 어머니는 어디에 계시는가 가슴속에 있는가 아니면 먼 곳에 계시는가 생전이시라면 마음을 다해 내 몸같이 여기며 소중한 시간을 아껴서라도 들여다보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당신이 매년 어버이날에 조금이라도 덜 울고싶다면 매년 생신날 죄스러움을 덜 느끼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어머니의 심정을 헤아려야 할 것이다 하루하루 우리는 무심히 살지만 어머니의 몸과 얼굴은 하루하루 메말라간다 그것은 자식인 당신이 커 가면서 피와 살을 받아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메마른 얼굴과 주름이 지금 당신의 웃는 얼굴이란 것이다 꼭 기억하라 세월은 당신을 기다려주지만 부모는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한번 오면 다시 가는 세상 마음을 다해 진실한 사랑을 전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 시간일 것이다. *마음은 언제나 그 깊이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항상 그 깊이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연비로맺은 운영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