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들은 펀드런을 기다린다-경제(상식사회님 글)
유가 오르든 내리든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유가가 내린다는 것은 경기가 침체된다는 것으로서 악재입니다.
유가가 오른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악재입니다.
즉, 우리 나라 경제는 지금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적어도 유가 상승에 대비한 뭔가를 해 놓고 있었어야 하는데,
지난 5년동안 중국처럼 자원외교에 사활을 건 것도 아니고,
꼴랑 이라크 파병으로 해결할려고 했다는 것도 웃기는 겁니다.
이제 본격 논의를 해 봅시다.
지금 외인들의 의도가 도대체 뭘까요?
저번에 미네르바 님이 하신 말들 중에
외인들 한국에서 돈 싹쓸이할 방법 수천가지도 가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말 맞습니다.
그게 2MB정권이라고 해서 새로 생겼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걔네들의 자금이 1-2억이 아닙니다.
쉽게 뺐다가 넣다가 해서 돈을 벌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몇 년, 아니 10년 정도의 계획이 잡혀 있어야 하는 겁니다.
(더 쉽다 아니다의 차이는 있겠죠.)
시작은 분명 IMF때로 거슬러 올라가겠죠.
그때부터 우리 나라 알짜 기업은 전부 외국인들 손으로 다 넘어갔습니다.
삼성전자도 반은 외국인 기업이죠.
총수는 한국인이지만, 별로 존경할 만한 인물도 아니니 우리와 상관도
없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 사람이 직원으로 많다는거 그거 하나가 외국인 투자 유치의
명분이 되긴 합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들어온 자금이 이제 몇 배로 불러서 그 이익이
천문학적인 숫자가 되었습니다.
주가 뿐만 아니라, 당시 환율이 2000원 육박할 때 들어왔으니 2배는
기본이고 3-4배는 될겁니다.
자 그럼, 그 많은 자금을 외국인들은 어떻게 빼갈 수 있을까요?
지금 그 계획이 잡혀있는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한국인들에게 주식을 사게 하라. 왜 주식을 안 사느냐?
펀드를 활성화 시켜라....등등...
정부는 그대로 따라합니다. 외국인들 속마음을 알고 그러진 않았겠죠.
외국인들의 작전 계획은 2008년이 기점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정부를
압박했죠.
그땐 론스타도 외환은행을 팔기 위해서 혈안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정말 좋은 조건이 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구요.)
심지어 대통령까지 나와서 펀드가입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물론 그 돈들은 외국인들 입으로 들어갈 돈들입니다.
2007년이 되자 무시무시한 속도로 주가가 뛰기 시작합니다.
이제 외국인들 돈잔치 할 때가 된거죠.
한미 FTA 밀어부친 것도 그런 분위기를 띄우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외교 라인은 충실하게 그들의 조언대로 열심히 뛰어 줍니다.
그리고 연기금의 주식투자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2007년 여름 주가지수 2000부터 외국인들의
무차별적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그 물량을 주식시장에 들어온 개미들의
자금(기관자금도 마찬가지죠)이 다 받아 줍니다.
(뒤에서 희희낙락했던 외국인들의 모습이 선하군요.)
환율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되면 환율이 상승해야 마땅한데,
막대한 조선수출대금과 정부의 환율방어로 외국인들은 손실하나 없이
달라로 바꿔갑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우리가 달라진 건 없습니다. 정권이 바뀐것 뿐이죠.
공매도 제도는 왜 시작되었을까요?
마찬가지로 공매도 제도또한 외국인들이 요구해서 도입됩니다.
이것도 돈을 손쉽게 빼가기 위한 술수입니다.
(주가가 계속 상승한다면 공매도 제도가 얼마나 이득을 보겠습니까?
이미 그들은 세계 경제의 방향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겁니다.)
공매도 많이 한 종목은 나중에 급등할 것이라며 매수를 유도하는
신문기사를 보게 되실 겁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급등할 거라면 신문기사에서 그렇게 때리지도 않을 겁니다.
자기들만 알겠죠.
오히려 우리 개미들한테 사기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매도 한 종목은 다시 사야 하는 것은 맞지만,
어차피 그 종목에 수 십%의 비율로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몰리는 분위기를 틈타서
가지고 있던 주식을 대량으로 팔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겁니다.
급등을 노리고 들어온 사람들이 지쳐 나가떨어질 때까지 보유주식을
팔아치우고 나중에 저가로 공매도한 만큼 채워넣을 수 있을 만큼
그들은 충분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근데 이게 왜 이렇게 자연스럽게 보일까요? 우리가 왜 눈치채지
못할까요?
그건 자기 나라 은행 몇 개 파산시키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처럼
몰고 가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자기들의 계획에 다 포함되어 있던 겁니다.
유가 상승이 투기자본의 의도에 의한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모든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식량값 폭등도 마찬가지죠.
2MB 욕할 건 많지만, 단지 그것만이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어쨌건 정권 교체 시기도 이런저런 이유를 들이대기에 딱 좋은 환경이
되는 겁니다.
강만수 장관이 취임하자 마자 환율 상승을 유도한 것은 결과적으로 피해가
많았지만,그것만 놓고 본다면 잘못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외국인들 자금이 유출되고, 수출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환율이 상승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죠.
하지만 그 이후 어이없는 헛짓은 용서하기 힘듭니다.
(저는 처음부터 환율방어하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시장에 맡겨야죠.)
자, 그럼 그들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그동안 미국 달러를 무지막지하게 쌓아두었던 아시아 각국의 달러 투자를
경제위기를 구실로 전부 부실화 시키든가, 종이조각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미국이 망한다는게 아닙니다. 미국은 영토가 넓고 식량이 자급되기 때문에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고 나서, 자원, 에너지, 식량 등 뭐하나 제대로 자급이 되지 않는
나라를 IMF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싹쓸이 할 겁니다.
어떻게 할까요?
그들이 펀드런이 발생할 때까지 밀어부치는 겁니다.
지금 지수 1600정도 되는데 아직도 옛날과 비교하면 2배는 됩니다.
아직도 비싼 거죠.
지금 이제 한국경제를 때리는 외신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여기 게시판에 2MB의 실정탓으로 욕하는 사람들도 계신데
절대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진실은 아닙니다.)
더 나아가서 사람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갈 만한 사건이 연이어 터질
겁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 펀드 환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들 말이죠.
그렇다고 미래에셋이 망할까요?
절대 망하지 않을 겁니다. 고객들이 망하겠죠.
하여튼 펀드런이 실제로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그것을 틈타서 외국인들이 다시 싹쓸이를 하게 되는 겁니다.
IMF를 한 번 당한 한국인들이 그렇게 쉽게 속을까요?
그러니까 더욱더 교묘하게 그런 술수를 부릴 겁니다.
이건 제가 2007년 초부터 증권사이트에 올리던 글 내용입니다.
지금까지는 대충 맞군요.
하여튼 좀더 두고 보지요...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치지도자 어느 누구도 믿지 마세요.
강기갑 의원처럼 진짜 그냥 우리 이웃같은 서민이 아닌 한 우리 편은
없습니다.
그가 서민이 아니라면 절대 서민을 위한 정책을 세우지 않습니다.
(자기가 속한 계층을 위한 정치를 하겠죠. 말로는 서민정치겠지만)
노무현 때를 생각해 보세요.
진보를 주장하고, 평등을 소리치지만,
교육은 그런 구호 속에서 서민들에게는 하향평준화 교육을 시키지만,
자기 자식들은 죄다 미국 명문고, 명문대로 유학시켜 버립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의치전, 로스쿨 따위로 장벽을 쌓아 버립니다.
거기다가 FTA를 해 버리면 이제 계층간의 장벽은 절대 이동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2MB정권은 더 말 할 필요가 없겠죠.
(이중국적 허용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겠습니까?
우리나라로 모셔올 만큼 훌륭한 외국인은 지금도 충분히 모셔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중국적에 목숨을 걸까요?
원정출산 등으로 이중국적을 가져야 할 상류층들이 많아진 겁니다.
어차피 그들이 지배하는 한국이니 그렇게 될 겁니다.)
그들은 외인들과 한통속이 되더라도 절대 불리한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더 떵떵거리면서 살겠죠.
한일합방 이후에 친일파들이 귀족처럼 산 것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까요?
IMF때를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만약 IFM 이전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면,
그 역순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됩니다.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적어도 그때의 초고환율이죠.
그것만 견딜 수 있다면 잘하면 IMF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겠죠.
(하지만, 이것도 온 국민이 하나처럼 움직여 줘야 하는데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미 정치지도자들부터 외인들과 한통속이며,
그들은 이미 한미 FTA이후의 꿈같은 생활만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근데 외국인들이 우리가 바라는대로 그대로 해줄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아마 그 전에 우리가 먼저 아우성 치면서 외국인들한테 다 갖다 바칠겁니다.
고환율에 욕하고 아우성 치던 그때처럼 말이죠.)
결국 우리는 이미 잡혀 버린 겁니다.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면 지난 5년간이었다고 할 수 있죠.
외국인들의 계획과 반대로만 흘러 갔어도 외국인들이 혼란이 왔을거고,
지금처럼 막대한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물려 있거나, 외환보유고가
위태해지진 않았겠죠.
솔직히 해결책 아시는 분 있으시면 말씀 좀 해주시죠.
아마 살기 위해서 그냥 한미FTA하고,
후손들이 태평양 건너다가 죽는 걸 목격할 일만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이미 돈 많은 상류층님들은 전혀 고민하실 필요없습니다.
다만 아파트 거품이 꺼질 지 모르니 그것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군요.
혹시 제 글을 2MB는 잘못이 없다는 글로 오해하시진 마시길 바랍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가 보기엔 아직도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선장을 믿고 폭풍이 치는 바다를 표류하는 우리 나라 국민들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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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게 충분한 기간동안 일어난다는 것이죠.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다 알면 계획이 바뀌겠죠.
하지만 지금보다는 피해가 덜할 겁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이대로 흘러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정치지도자들도 정신 좀 똑바로 차려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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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내용은 2007년 부터 제가 주장해 오던 내용입니다. 바뀐 건 2MB 정도?
물론 저와 비슷한 의견을 가지신 분들의 의견도 참조를 많이 한 것입니다.
적어도 작년에는 미친 소리라고 비아냥 거리시던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더군요.
지금은 그런 분들이 없다는 것이 변화라면 변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