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관

봉쥬르 카페를 찾아서

스타도나 2006. 9. 25. 18:16













아주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봉쥬르 카페를 찾아 보았으나 헛탕치기를 몇번 ~~~

모처럼의 휴일을 맞아 그 기억속의 장소를 찾아 갔지요,

 

팔당대교를 지나 구도로로 내려가 다산로를 따라 몇분을 가다보면 팔당댐이 보이고

좀 더 언덕위로 오르자 마자 우측길옆에 봉쥬르라는 입간판이 반기더군요.

우측 산길 비포장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예전과 변함 없이 논옆에 넓은 주차장이

나오고 흙토담집 카페가 나타나는데 예전보다 규모가 많이 커졌더군요.

 

10년전 쯤인가 눈내린 봉쥬르 카페에서의 첫 느낌은 아주 운치 있고 푸근한 그런

느낌이었는데....

 

화가를 하신다는 주인이 그림을 그리려고 구입한 기찻길옆 초가집이 너무나

그림 같아 지인들이 찾기 시작했고 커피와 음료를 대접하다가 나중에는 파전과

동동주를 파는 카페로 변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너무 상업적으로 변모한 느낌이 들어 조금은 식상하더군요~~

 

모처럼 반쪽이와 드라이브를 하며 기분 전환을 한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