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들

오월은 사랑을 타고

스타도나 2007. 5. 1. 12:37

      
      오월은 사랑을 타고 
      이효녕 
      봄날을 지우려 내리는 비  
      떨어지는 꽃 잎 안에서  
      사라진 별 하나를 찾을 때 
      안타까움을 안은 비가 내립니다   
      봄밤을 달군 벚꽃 사이
      꽃잎이 떨어진 자리마다 
      별이라도 맺혔는가 싶어 
      바라보는 4월의 마지막 밤 
      오월의 하늘을 맑게 보이려
      하늘이 빗물로 씻어냅니다 
      한 세월에서 또 한 세월을 건너 
      파랗게 돋아나는 풀잎들 사이 
      하얗게 피는 찔레꽃 무더기들   
      그대의 마음 내 곁에서 머물며
      한낮에 달무리로 한하게 떠돕니다  
      세상의 꿈이 영그는 어린이 사랑
      피를 몸에 넣어준 어버이 사랑
      세상을 열어준 선생님 사랑 
      푸른 바람이 사랑을 안고 
      모두가 하얀 이 드러내 
      사랑으로 웃음 가득한 오월 
      홀로 가슴않이를 하게 하던 마음 
      내 가슴 초록 바구니에 가득 담아  
      오월의 사랑을 당신께 드립니다
        
      

 

 효녕 형님!!

 좋은 글 항상 감사히 접하고 있습니다.

 5월12일 춘계야유회 때 뵐 수 있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