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들

이슬 / 김은영

스타도나 2007. 10. 13. 07:08

 

 

 

이슬 / 김은영

 

풀잎에 이슬이 맺혀   
또로록 때구르르


금방이라도 굴러내려
청아한 소리가 들릴것 같다.


풀섶에 기대어
이슬을 받아먹고 사는 작은 풀벌레 한마리
이슬 맺힌 풀잎위에서 
목마름 채운 기쁨에 춤 사위 펼친다. 

맺여있던 이슬하나 공연히 톡 치곤
차가운 감촉 짜리리  손 끝에 느껴질때면

가슴속 그리움도 풀잎위의 이슬된냥
마음깊이 젖어들고

내 하늘에게 마음 기댄 나는
이슬 마시듯 휴식같은 사랑을 길게 숨쉰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마중물 드림-target="_bl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