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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우석 VS 노성일...진실을 향한 가정~
스타도나
2005. 12. 24. 20:15
오늘 황박사와 노원장의 기자회견을 모두 들었다.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고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듣고 판단하려 노력했다. 황박사의 주장 핵심은 줄기세포는 분명히 있었고 그것을 만들어 낼수 있는 원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즉 절대 사기나 조작은 아니라는 점 그러나 치명적 약점은 줄기세표 손실에 대한 극명하지 못한 해명 또한 국가적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일경우 나타난 치명적 결함들~ 노원장의 기자회견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극히 개인감정적인 회견으로 보여졌다. 역시나 예상처럼 감정적 호소의 필수 조건인 눈물을 빠뜨리지 않았다. 노원장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노원장은 한마디로 몸주고 마음주고 버림받았고 의혹에 대해 스스로 모두 조사한 결과 사기 및 조작으로 판명되어 과감하게 밝힌것이 되는데... 그러나 노원장의 주장에 치명적 약점은 있다. 가장 큰 치명적 약점은 바로 김선종 연구원에 대한 발언이다. 김 연구원의 말에 따라 노원장은 철석같이 조작이란 말로 비춰지고 있다. 그런데 노원장은 이말을 잊지 않았다. 김연구원의 말이 처음과(PD수첩) 그 다음(YTN)이 다르고 노원장에게 말한 내용이 달랐다고... 현재 말한 김연구원의 말이 가장 진실이라 믿고 앞으로 다시 바뀌지 않는 한 황교수의 지시에 따라 김연구원이 조작에 가담했다~~~ 여기서 노원장은 김선종 연구원의 말이 앞으로 다시 바뀌지 않는 한 이란 전제를 달았다. 이말은 무엇인가? 노원장 스스로도 김선종 연구원의 말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00%믿고 신뢰하고 그가 노원장에게 한 말처럼 황교수의 지시에 따라 조작을 했다면 노원장은 단서를 달지 말았어야 한다. 즉 노원장은 만에 하나~ 백만분의 하나라도(자신의 생각에) 황교수가 진실로 밝혀지면 빠져나갈 구멍은 하나 만들어 둔 셈이다. 노원장의 주장에 거의 대부분 핵심은 김선종 연구원의 말에 닿아 있다. 황교수가 만에 하나 검증 과정에서 황교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난 김선종을 100% 믿었고 황교수를 도운 김선종이 사기 및 조작이라고 하니 당연히 믿을수밖에 없었으며 여러 정황을 김선종 말에 비춰 맞춰보니 딱딱 맞아 떨어져 사기 및 조작을 확실할수밖에 없었다~라고 핑계를 댈수 있을 것이다. 즉 김선종 연구원은 황교수 측에서도 재럴드 새튼 교수 측에서도 미즈메디 노성일에게도 모두 총알받이로 쓰일수밖에 없는 처지로 활용 가치가 떨어지면 어느쪽이든 다 버림을 받게 되어 있다. 그가 이런 처지로 몰린데는 김선종 스스로 자초한 면이 많다. 조작이면 끝까지 조작이란 진실로 밀어 붙이고 조작이 아니라면 어떤 회유와 협박에도 조작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야 한다. 인터뷰 할때마다 입장이 바뀌니 과연 지금에 와서 누가 김선종 연구원의 말을 신뢰할수 있겠는가? 황박사는 분명 잘못했다. 줄기세포가 검증과정에서 사실로 밝혀진다해도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의 논란 과정에서 보듯 황교수는 분명히 여러가지를 잘못했다. 그러나 단지 실수 또는 연구과정에서의 잘못으로 연구 자체가 사기 및 조작이란 오명은 벗겨 줘야 한다. 또한 노원장 주장대로 황교수의 연구 자체가 조작이라면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황교수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믿든 안믿든 상당히 객관적인 주장을 펼치려 노력했고 지극히 감성적인 접근은 최대한 자제하려 했던것으로 보였다. 추측에 의한 것은 누군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한것 같은데 그게 누구인지? 왜 그랬는지? 검찰이 나서서 밝혀 주었으면 하는것~ 노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황교수와는 상당히 다르게 다분히 감성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또한 그의 기자회견중 여러 부분에서 그럴것으로 믿는다~ 그랬던것으로 보여진다~ 등등등 다분히 추측적인 발언이 많았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적인 감정을 황교수와 연결시키며 자신은 나약한 피해자이고 황교수는 거대한 권력을 지닌 대항할수 없는 강자란 논리로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합리화에 주력했던것으로 보여졌다. 노원장은 황교수의 연구 자체가 사기고 조작이라는 주장을 어제 방송과 언론에 공표 했으며 오늘 또다시 반박 기자회견까지 자청하며 했다. 그런 그라면~ 또한 그정도의 자신감이라면 개인적인 감정이나 지극히 감성적인 접근방법이 아닌 철저하고 냉철한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황교수의 사기극을 입증했어야 한다. 황교수는 일단 냉동 줄기세포로 10일정도안에 줄기세포 존재를 증명하겠다고 했고 노원장의 주장은 김선종 연구원의 주장을 빼면 거의 추측이나 다름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필자는 황교수를 믿는다 그러나 황교수를 두둔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것이 아니다 황교수의 기자회견에서 곰팡이균같은 발언은 상당히 설득력이 없고 뭔가 뒤가 찜찜한 느낌을 받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시원스럽지 못한 면은 대단히 불만족스러웠다. 그러나 노원장의 기자회견을 들으며 노원장의 말이 진실이라는 가정하에 듣는데 과연 이 사람의 주장에서 김선종이라는 사람의 부분을 삭제하면 이 사람의 주장에 대한 신빙성이 있는가?란 의문이 들었다. 결국 키 포인트는 김선종인가? 어차피 어느쪽에서든 버림받게 될 그가? 일단 10일이면 된다니까 경거망동하지 말고 10일정도만 기다려 보자. 황우석이 사기꾼이라는 둥 노성일이 씨뱅이라는 둥 하지 말고 10일 정도만 차분히 사건 추이를 지켜보자. |
출처 : IT과학방
글쓴이 : 두그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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