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공을 급신장 시키는 방법은 과연? (펌)

2007. 9. 14. 17:10사진 기술

 

제 생각엔 많은 경험이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경험이 없다면 흔히 말하는 공감 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을 겁니다.
사진이 무조건 선명하고 깔끔하게 나온다고 해서 잘 찍은 사진은 아니죠.
어쩔 땐 흔들린 사진이 더 멋있을 때도 있고 노이즈가 심한 사진이

더 분위기가 살 때도 있지요.
그런 연출은 사용자의 몫이지 카메라가 알아서 그렇게 만들어주진 않죠.
구도 참 중요합니다. 하지만 꼭 정해진 구도는 없습니다. 단지 구도의 한 방법을 알려줄 뿐이지
그 구도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죠. 자신만의 구도도 시험해 보고 평가도 받아보고 하다보면
나중엔 자신도 모르게 성큼 발전한 모습을 발견할 겁니다.
다른 분이 찍은 사진도 많이 접하셔서 이런 구도 저런 구도 많이 생각해보시고
찍으실 때 한 장면을 달랑 한 장만 찍지 마시고 다양한 구도로 찍어보시면 이럴 때는 이런 구도가 인상 적이구나 라는 것을 발견하실 겁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기계적이거나 기술적인(후 보정 등) 실력도 중요하지만 촬영시의 빛에 대한 부분이나 흔들리지 않는 촬영자세, 정확한 노출, 구도 등등..


많이 찍는 것... 확실히 중요 합니다...
하지만 많이 찍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찍기 전에 무엇을 찍어야겠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저것 보이는 것을 주제 없이 찍는 것 보다는
오늘은 이 주제로 찍어야지... 오늘은 이것만 찍어야지... 하는 식으로 찍어 보세요.
그리도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찍은 사진에 대한 분석입니다.
exif 분석과 구도의 분석 등등
그리고 위의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사진 작품들을 많이 보는 것입니다.
좋은 사진 작품들로 눈을 높이면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 질것입니다.

처음부터 구도에 너무 메이지 마세요.
자유롭게  나중에 다시 돌아봐도 그때의 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사진을 찍으셔야 합니다.

 나중에는 필요하겠지만 제 경험상 2만 컷 정도 찍으니깐 생각 없이 찍어도 자연스러운 구도가 잡히더군요.

렌즈하나 1년 쉬지 않고 찍으면 그 렌즈는 파인더 보지 않고도 찍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경험이 가장 중요한 듯합니다. 가능한 뽐뿌 받지 않고 한 렌즈에서 많은 시간을 담고 싶습니다.

구도와 노출 당연 중요하겠습니다.
프레임 안에 피사체를 어떻게 배열하느냐 중요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정해진 틀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그러다 보면 차자 자신만의 구도가 나올 거라 믿습니다.

배열된 피사체에 빛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중요하겠습니다.
사진은 빛의 미학이란 말도(출처 불분명 혹시 내가 만들었나?)
스틸컷이나 동영상 모두 빛의 선택과 배열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순간포착!!
이 역시 중요하겠죠. 셔터를 누르는 타임(좋은 카메라는 셔터렉이 적다고 하더군요)에 따라
완전 다른 사진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남의 사진을 많이 보는 게 중요합니다.
모방은 창조의 시작이걸랑요 ^^;;;;
좋은 사진 있으면 작게 프린트해서 다니는 모 회원님의 모습을 보고 많은 걸 느꼈습니다.
오죽하면 포즈 북을 다 팔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좋은 사진을 프린트해서 다니려고 합니다.
비슷한 시간과 날씨(빛의 상황)와  장소에서 비슷한 화각으로 나도 그런 사진이 나올 수 있을까를 실험 해보기 위해서인 거죠 ^^
오늘도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같은 장소를 3주째 찍고 있는데 찍을 때마다 다르게 찍게 되네요.
날씨, 시간, 주위의 환경에 따라 저의 느낌 또한 달라지게 되더라구요.


지인께서 말씀해 주신 것이 문득 생각납니다.

"사진을 찍을 때 촬영의 기술적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감성적인 주제를

정해야만 의도한 사진이 나올 수 있다.
예를 들면 아침이란 환경에 대해서 찍는 다는지, 도시란 환경에 대해서 찍는 다는지.

이런 예를 들 수 있는데 아침에 대해서
찍다 보면 동일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환경 요소와 사진을 찍는 이의

기분상태에 따라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고,
그 작품 속에 자기의 성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손각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왕초보인데 제가 가입한 서바이벌 동호회 행님이 전직 웨딩샵 에서 사진으루

먹구산 분이더군여... 지금도 알바 뛴다는 ...
그 행님이 손수 알려주신것 중 가장 인상 깊은것이 세로로 사진 찍을때(세로그립 없다는 가정하에..)

엄지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더군요...
저는 머리위로 오른손을 놓고 왼손으로 랜즈 받치는데 그 행님은 턱 쪽으로 오른손을 놓고

엄지손으로 셔터를 누르더군요
그렇게 하는게 익숙해지면 오른쪽 상박이 가슴에 밀착되어 안정적이라고 하더군여..

제 카메라로 시범 보이시는데... 놀랬슴다
저는 1/30에도 잘 흔들리는데 그 행님... 안 흔들리더군요...
결론은... is 뭐 이런 거 다 좋지요.

 그러나 가장 기본이 되는 손각대 이거 필히 안정적인 자세로 익힐 필요가

 있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슴다.

 

우선 샤픈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강좌를 참조하시면 여러 자료가 나오므로 특별한 설명은 패스하고
그냥 주절주절 말씀드리면 샤픈에도 정답이 없습니다. 어떤 사진은 같은 값에서 너무 쨍해서

보기 싫어지고. 어떤 사진은 사진이 뭉개지기도 하고  그 값은 우선 다른 분들 것을

참조 하여 따라해 보시다가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단순한 것은 포토웍스 에서 보면 샤픈 이라는 수치를 입력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1. 수치를 입력하고 미리보기를 하며 어느 정도 사진이 변화하는지 보세요.
2. 변환 전과 변환후의 사진을 보세요.
그냥 대충 남들 이정도 하니까 하고 원본 무시하고 같은 값으로 돌려 버리면

나중에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이해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수가 있습니다.
정확한 값(?)을 혹은 정확한 이치(?)를 알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부분은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포토샵 책은 따라 하기 형식의 가장 쉬운 책을 권해봅니다.
포토샵이 어렵다면 그만큼 어려운 책을 구입하신 게 아닌가 생각해 보며

그냥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책을 권해드립니다.
그만큼 사진 보정 및 사진에 관한 작업에 강력한  기능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사진 생활에서 알아두면 알아둘수록 사진의 퀄리티가 변화될 수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지요.
또한 보정을 하다보면 신기하게도 단순히 보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사진촬영방식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구도라던가 분위기라던가 기타 여러 부분의 원본(?) 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지요.

 쉽게 이야기 하면  촬영하면서 보정까지 염두에 두게 되는  그런 느낌?
이 모든 것이 취미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과정이며 또한 즐기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 사진은 후보정한거래~'라는 말로 끝내기에는 배울 것들이 너무도 많죠.
보정하지 않은 작품을 만들어 내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하며
보정해서 자신의 사진에 느낌을 200% 끌어 올리는 분들 또한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쨍한 사진! 보통 RAW 촬영 후 후보정입니다. ^^
손 떨림으로 인한 사진이 많으면 힘들겠죠! ^^
떨림이란 건 엄밀히 말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손 떨림이 사진에 나타나는 핸드블러(1/60 이하의 셔속..)
움직임이 사진에 나타나는 모션블러(동작에 따라 최소한의 셔속이 다름)

이것만 잘 유념하신다면 쨍한 사진 잘나올듯합니다. ^^

많이 찍어봐야 하긴 하지만 그냥 찍어서만은 안 됩니다.
못 찍은 사진과 잘 찍은 사진을 보고 분석하고 무엇이 잘못 되었나
보통 자기가 찍은 사진은 많이 안본다고 합니다. 잘못 찍은 사진은 그냥 지우는 경우도 많고요
지우기전에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찍어서 어떤 결과물이 나왔나를 다시 한 번 검토해보시면
다음에 찍을 때 많은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항상 메모를 했습니다.
장소, 구도 ,  찍을 때 노출 값 등 자신만의 메모를 하면서 찍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0d 쓰는 지금도 메모 량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조금씩 메모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2006-05-11
23:02:50 


출처 :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글쓴이 : 한소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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