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9대에 걸쳐 과거에 합격한 두 가문

  조선시대 9대에 걸쳐 과거에 합격한 두 가문

 

조선시대에 대대로 양자도 아닌 직계혈통으로서 9대에 걸쳐 문과에 급제한 가문이 둘 있다.
하나는 엠파스 문과방에도 올라 있는 압해정씨(정약용 조상)이고
다른 가문은 풍천임씨 가문이다.
1. 압해丁씨는 정자급-정수강-정옥형-정응두-정윤복-정호선-정언벽-정시윤-정도복 까지이고
2. 풍천任씨는 임열 - 임영로- 임장 -임선백- 임중 -임상원-임수간- 임순 -임희증 이다.

특히 두 가문은 조선시대 야당이라고 할 수 있는 남인(압해정씨)과 북인(풍천임씨)

가문이었음에도 9대에 걸쳐 문과합격자를 냈고, 외척도 아니고 거대 문벌가문도

아니었으면서도 면면히 합격자를 내었으므로 더욱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 대대로 문과에 합격한 경우는 9대가 최고인데..
두 가문에서 나왔습니다...양자를 들여서 대를 이은 경우도
아니고 순수하게 직계혈통으로 9대합격을 한 가문입니다.


★ 豊川任氏 9代 文科合格

說 : 1533,별시 병과
榮老 : 1572,별시 갑과 장원
章 : 1605,증광시 을과
善伯 : 1632,알성시 병과
重 : 1639,별시 병과
相元 : 1665,별시 갑과 장원
守幹 : 1694,알성시 병과
珣 : 1742,정시 병과
希曾 : 1763,증광시 병과

대단한 기록이고, 두 가문 모두 외척이나 세도가가 아니면서도 대로 합격했다는

것이 더욱 가치가 있을듯...더구나
두 가문 모두 조선시대 야당이랄 수 있는 남인(압해정씨),북인(풍천임씨) 이었다는

사실도 특이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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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에게는 5남3녀가 있었습니다.
아들은 회와 열(구명은 蔚), 면, 훈(薰), 신(藎) 다섯 분과 세 딸이었습니다.

이들의 신상은 명확합니다.
장남 회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적과 싸웠고 난중일기에 등장합니다.
둘째아들 열도 난중일기에 등장합니다.
셋째 면은 1597년 9월말 아산의 본가에 쳐들어온 왜적과 싸워 전사했습니다.

끝의 두 아들인 훈(薰)과 신(藎)은 당시 나이가 어려 난중일기에 등장하지
않지만 훈(薰)은 임진왜란 후에 무과에 급제하고 1624년 일어난 이괄의 난때
반란군과 싸우다가 전사했습니다.

막내아들 신(藎)도 무과에 급제한 장교로서 1627년(인조5) 일어난 정묘호란때

어영대장 이완의 막료로서 후금 군사와 싸우다가 전사했으니 모두 충무공의

후예답다고 할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딸로는 세 분이 있었는데 녀는 남양홍씨 홍비(洪泌)의

부인이 되었고, 둘째딸은 풍천임씨 임 진(任璡)의 부인이 되었고,
세째딸은 남원윤씨 윤효전(尹孝全 대사헌을 역임했고 대북의 세력가였음)의

부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