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

2007. 8. 22. 12:13아름다운 글들

 
 
                   행복한 동행
      
                                                       공복자
      
            사랑에 천하고 속된 것이 없습니다
            사랑하기 이전엔
            어떤 이론을 들고 나오는 거죠 
            사랑만치 진실한 것이 없는데
            목숨도 아깝지 않은데
            자기 목숨을 쉽게 내어주겠습니까?
            같은 길을 가기 위하여는
            차곡차곡 인내를 쌓아 올려야겠습니다
            무슨 집을 지을까?
            어떤 길로 갈까? 이전에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힘든 상황, 환경들이 
            견디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이웃에서 만나는
            어려운 여건을 가지신 
            육체적인 장애를 가진 아이를 봅니다
            정신박약인데도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와
            구박으로 커는 아이의 행동은 너무나 다릅니다
            천사가 어디 따로 있나요
            같이 아픔을 나누면서 
            입가에 미소를 잃지 않는 어머니
            티없이 생글거리는 아이가 천사입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행복에 겨운지?
            동행하고자
            하나씩 계획을 세워
            서로에게 상처받지 않는 친구로
            자신의 길을 인정하면서
            간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자신 없는 불신이
            불안한 마음으로
            주변인으로 맴돌게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기뻐 받아들이는
            당신과 나는 
            수레에 사랑을 밀고 당기는
            힘들지만 
            행복한 동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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